최근 양극화된 정치 상황을 얘기할 때 많이 쓰는 말이 바로 ‘포퓰리즘’이다. 그런데 포퓰리즘이란 정확히 무엇일까? 왜 문제를 일으키는 걸까? 이 질문에 카스 무데는 포퓰리즘의 본질을 먼저 알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포퓰리즘은 ‘일원론과 도덕주의’를 본질로 삼기 때문에 ‘다원주의와 타협’을 기반으로 하는 자유민주주의와는 태생적으로 부딪칠 수밖에 없다는 것. 게다가 극우 포퓰리스트들이 포퓰리즘의 본질이 아닌 ‘호스트 이념’을 정치적 동력으로 사용하는 게 문제라는데 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